직원들을 위한 공동체라면 직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철도는 모두의 삶이고 살아가는 이유이며 가정을 세워가는 가치입니다.
몇몇 소수가 주도하는 힘에 의하여 끌려가서는 안되는 명분이기도합니다.
평균임금 관련 합의 최종 시한이 이제 3일 남았다고 합니다. 회사측에서 제시한 대안이 이미 공개 되었습니다. 그 실현성이 100%가 아니라고 해도 상당부분 직원들이 이해 할 수 있고 발전된 안이라는 것이 상식적인 판단입니다.
합의에 따른 손익을 떠나 무엇보다 염려스러운 것은 유일한 미합의 기관으로 남겨질 경우 우리에게 몰아칠 감당할 수 없는 파고를 우리는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론을 등에 업은 사측과 정부의 압박이 우리의 명분을 넘어설 것이고, 그 명분에 힘을 얻은 보이지 않는 손들이 조합원의 금전적 손해보다 더 중요한 철도분할 등을 기도할 것인데 이는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투쟁만이 대안이 되겠습니까? 노사가 함께 해도 만만한 일이 아닌 것을 우리가 너무 잘 아는데....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지 않습니까?
현재 조합 지도부는 조직 논리에 매몰되어 철도와 조합원들의 미래는 도외시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대다수 현장 조합원들은 하루빨리 합의하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데 왜 현장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까? 불신임된 직대 집행부라 결단을 못한다는 이유는 전례를 보아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결단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어느때 보다 엄중한 이시기에 우리 부산 고속기관차 KTX기장 일동은 사랑하는철도를 가슴에 품고 다음과 같이 간곡히 요구합니다.
하나, 직대 집행부는 확대쟁대위 등을 통한 직원의견 수렴과 대승적 차원에서 교섭진행을 결단하고 차기 지도부 후보는 교섭에 동의해 줄것을 요구한다.
하나, 서울고속기관차 승무지부에서 발표한 합의촉구 성명서에 전적인 동의를 보내며 힘을 모을 것을 천명한다.
2014. 10. 8.
내일을 생각하는 부산고속기관차승무사업소 상조회장 최현식 외 KTX기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