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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8 00:10
관제 데모까지 하는 더러운 회사..
 글쓴이 : 나는나
조회 : 4,246  

관제데모로 게시판 도배까지 일삼는 치졸한 회사..

기분 참 더럽네.

평균임금산정방식 개선까지 합의하면 추가 성과급90%에 내년 성과급, 임금 인상까지 패키지로 챙겨준다고

마치 확정적인 것처럼 사탕발림을 한다. 마치 직원들 임금인상과 복리후생을 엄청 챙겨왔던 것처럼.

최연혜는 작년에 정부에서 주라는 것도 지맘대로 동결 처리해 버렸다.

그러더니 이제와서 평균임금에 성과급200%만 반영하고 내년 임금인상받자고 염병을 한다.

 

누가 우리들 임금을 동결했던가

바로 우리 사장님이시다!

모두들 잊지는 않았겠지만, 그 놈의 가짜 정상화 프레임에 갇혀,

이번에 이행과제를 모두 완료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엄청난 손해가 있을 것처럼,

앞으로 영영 임금인상도 없고 성과급도 없을 것처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뭐 통합그룹 팝업창으로도 평균임금까지 합의하면 임금 1%인상시 매년 60만원 이상의 이익을 본다나…

참나..

 

이미 우린 이번 2013년 임금협상에서 보충협약으로 기타경조사2개 잃었고 여직원의 경우 생리휴가도 없어졌다.

(경조사가 없는데 그걸 휴가처럼 쓰던 관행은 잘못이라 말한다면 …. 우리에게 휴일이 그만큼 적다는 걸 먼저 생각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것만 2일치 휴일수당으로 환산하면 매년 30만원 정도가 이미 줄었다. 여직원의 경우 매년 휴일 12개를 더 손해보고.

육아휴직, 질병휴직자들, 요양급여 수급자들 모두 급여 삭감되었다. 철도노동자 전체로 보면 이득이 크지 않다.

 

사측에서 떠들어 대고 있는 수치는 모두 최대치다.

위 조건 하에서 최대치 모두 받아도 아주 많이 이득인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만약 평가에서 상위에 들지 못하거나 아예 순위에 들지 못하면 "0". 아무 것도 없을 수 있다.

결국 다 합의해 주고도 마이너스, 손해일 수 있다.

 

이것이 FACT다. 난리칠 일도 아니다.

그 일말의 가능성 때문에 다들 목말라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그러면 무얼 해야 하나…

 

우선 김명환 지도부는 왜 평균임금 산정방식 하나를 남겨 놓았을까. 난 그게 가장 큰 의문이다.

합의해 줄 거면 다 해주지 왜 하나를 남겼나. 대체 무슨 정치적 판단을 했던 것일까?

 

공사가 제시한 수치는 장밋빛 환상에 불과하니까 평균임금 합의해주지 말아야 할까?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 부결된 것은 조합원들이 투쟁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서 투쟁으로 돌파해야 할까??

둘 다 답은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 조합원들은 이 의제로 (서지본류의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투쟁의지를 불태우고 있지 않을 것이다.

또 이행과제 하나만 남겨놓고 투쟁해서 크게 얻을 것도 없고 (이미 크게 잃었다)

그 투쟁이 유의미하려면 보충협약 체결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런 의미에서 김명환 지도부가 왜 하나를 남겨 놓았는지 정말 의문이다.)

 

그리고 타 공기업,공공기관과 연대투쟁해서 진행했던 것도 아니고

다른 중점관리 대상 공기업이 모두 (철도노조 눈치만 보다가) 합의를 해버렸기에,

이것만 갖고 싸워서 우리 철도 조합원들이 얻을 실익은 더더욱 없어 보인다.

이 조건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2014년 임금협상, 통상임금협상, 모두 힘들어질 것이다.

(김명환지도부도 이 부분에서 많이 고민하고 힘들었을 것이라 짐작해본다.)

 

기분 더럽지만,

모두 합의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철의자유인 14-09-11 06:01
 
평균임금 산정 방식은 합의해 주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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