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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5 13:12
서울일반노조는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 해산명령을 즉각 철회하라!
 글쓴이 : 보건복지정…
조회 : 1,602  
서울일반노조는 분회 해산명령을 즉각 철회하라!
- 해산해야할 조직은 어디인가 -
 
 
2014년 12월 3일,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서울일반노조는 제20차 중앙운영위에서 논의 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 해산 결정을 휴대폰 문자로 일방 통보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통보에 허망함을 감출 길이 없다. 물론, 투쟁하겠다는 조합원들을 조직의 결정을 위배하는 과격분자로 규정해 외면하고, 노동자들을 또다시 1년 짜리 계약직 수렁으로 밀어 넣은 과거에 비추어 보면 전혀 어색한 일은 아니다.
 
 
서울일반노조는 본 분회가 아닌 한 활동가의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분회 해산 명령의 두 가지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는 분회를 대표하여 몇 달 동안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서울일반노조는 중앙운영위의 참석 명단에 본 분회를 포함하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본 분회에 대한 해산을 논의한다는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으며 참가를 독려하지도 않았다.
 
 
두 번째는 본조 지침에 따른 활동이 전무하다는 이유이다. 이는 매우 왜곡된 주장이다. 본 분회는 투쟁하는 사업장에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연대하고 있다. 이는 본 분회의 투쟁 일정에 참가하는 수많은 투쟁사업장 동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주장이 불합리한 것은 서울일반노조가 본조를 자처하며 본 투쟁을 방치했기 때문이다. 본조는 조합원의 투쟁을 책임지는 곳인가? 지침만 내리는 곳인가?
 
 
서울일반노조는 스스로 비판해 마지않는 어용노조와 다른 것이 없다. 서울일반노조에서 본 분회를 해산 시킨 것이 단순히 분회 조합원들과의 논의 없는 비민주적 결정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서울일반노조는 박근혜 정권의 반노동 정책에 맞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정신을 훼손한 것이다. 또한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조직하여 자본의 악질 만행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워야 할 민주 노조의 정신을 기만한 것이다. 자본에 기생하는 어용노조보다, 우리를 짓밟는 자본과 정권보다 더 악랄한 짓을 하는 것이다. 이는 피땀 흘려 민주 노조를 일궈온 노동자민중에 대한 배신이며,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수치에 몸서리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산해야 할 조직은 어디인가?
 
 
서울일반노조는 본 분회에 대한 해산 명령을 즉각 철회하라. 허울뿐인 명분과 관료적 작태는 서울일반노조의 기반을 흔들 것이며, 더욱 잔인하게 공격할 자본과 정권에게 더욱 힘을 실어 주는 꼴이다. 끝까지 투쟁하려는 노동자가 살아 숨 쉬는 한 투쟁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 우리는 끝내 투쟁으로 승리할 것이다.
 
 
2014년 12월 4일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서울일반노조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분회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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