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승진 무엇이 문제인가?
근속승진은 공무원때부터 있었다. 단 7급까지...
공사전환과정에서 2007년부터 3급까지 기간만 되면 조건없이 승진하는 소위 자동근속승진제도가 생겼다.
인사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단협이었다고 생각된다.
물론 일정조건에서 일정기간이 되면 장기근속자를 우선 승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조건없이, 즉 업무 회피, 무능력 등과 각종 책임사고, 부정 등으로 징계를 받아도 제한이 없다는데 외부의 시각이 매섭다.
현재 공사 3,4급 현원은 정원보다 약5500명 많을 걸로 나와 있다.
이러니 일반승진이 있을리 없다.
젊은 직원들은 열심히 해도 끝도 안보이는 승진기회에 포기하고 만다.
회사가 제대로 돌아갈리 없다. 열심히 일하는 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제 모두 손 놓고 시간만 바라보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의 어이없는 사고가 이어지는 것도 어쩌면 이와 관계 있을지 모르겠다.
정부에서는 직급별 초과현원을 해소하지 않으면 정부경영평가는 없다고 협박한다. 아니 협박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더 무서운건 초과인건비다. 매년 1300억에 달하는 초과인건비를 다음년도 예산에서 삭감한다고 으름장이다.
인건비는 이/전용이 안된다. 돈이 있어도 인건비예산이 없으면 지급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회사 인건비가 월 약1200억원 집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원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초과인건비를 삭감하면 약2달치 임금체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제 냉정하게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엎질러진 물을 보고 한탄하고 주워 담을라 해도 소용없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만약 우리회사가 문을 닫는다면 지금 우리의 기득권을 조금 내려놓고 어떻게라도 문을 닫지 못하게 하지 않을까? 현실처럼 다가온다.
비평과 비난을 해도 우리는 고민을 해야한다.
좋은 대안도 함께 곁들여 주길 바란다.
초겨울 쓸쓸한 아침 파도소리 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