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6-2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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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기사를 보며 조합원으로서 집행부의 의중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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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로드닉
 조회 : 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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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경인선 문제/식당외주화/5115인력감축/교섭거부,등에 대한 공사놈들에 대한 안전운행투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운행투쟁은 따라서 무엇보다도 이명박정권의 구조조정에 대한 철도노동자들의 반대투쟁에 확고히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YTN뉴스를 보고서, 저는 저으기 의심스럽지 않을수 없었던바.... 뉴스를 보시죠
"......철도노조가 이틀째 차량 운행을 천천히 하는 이른바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열차 지연은 거의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새벽 5시쯤부터 대전역과 서대전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 7대가 최대 1시간 10분 정도 지연됐지만 현재는 KTX와 일반열차, 수도권 국철이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부족한 인원으로 사측의 안전운행 지침을 지키는 것이 무리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준법투쟁'을 시작했지만,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어 투쟁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예, 이것이 뉴스내용입니다. 이중에서 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시민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어 투쟁을 완화했다'는 것입니다.
일단, 장아영기자의 멘트내용이 사실입니까? 그것부터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일거로 생각되지만)이라면, 이것은 투쟁의 촛점에 대해서 노조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명박이가, 허준영이가 어설프게 안전운행투쟁,준법투쟁,태업투쟁한다고해서 씨알이 먹힐거라고 생각합니까? 수색으로부터 시발된 작업규정지키기투쟁은 이제 막 전국으로 확산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색말고 특히 지방의 경우 안전운행투쟁의 경험등의 이유로 더욱 확산되어나가야 본궤도에 올라서게되고, 그리하여 우리의 주장이 조금이나마 먹혀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정쩡한 안전운행투쟁은 저들에게 우리의 대오를 얕게 판단케 할 것입니다. 확산되는 안전운행투쟁을 깊이 다져나가는 것만이 단협투쟁이 파업투쟁으로 질적상승을 가져올 유일한 대안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민불편초래로 안전운행완화라니요???
노조지도부가 가지는 안전운행투쟁에 대한 마인드가 정말 이 정도입니까?
언론이기때문에 대외적으로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하실겁니까?
애시당초 안전운행투쟁은 시민의 (잠시의)불편을 동반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철도노동자가 제대로 고용되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거시적으로 편안한 철도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시민에게 '진실'을 선전,홍보해야 마땅한 것 아닙니까?
작년의 촛불집회때 시민들은 거리를 헤매며 투쟁에 나섰고, 동시에 교통은 불편했습니다만, 시민들은 스스로 이를 이해했습니다. 시민들은 그 정도입니다. 집행부 스스로가 시민들을 낮춰보는 것 아닌가요? 말씀 잘하시는 위원장님! 시민들 홍보전에서도 좀 공격적이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잠시의 불편을 마다합시다, 그리하면 편안할 철도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왜 안전운행투쟁이 뭔가 시민들에게 미안한 것처럼 YTN에 얘기합니까? 시민불편이유로 안전운행투쟁 완화, 이거 절대로 안될 말입니다.그렇게 따지면 파업은 안전운행투쟁에 비교할 바도 안될정도로 시민불편이 큰거 쟎습니까?
위원장님! 조합원들은 집행부가 하는 일들,하는 생각들, 잘 모를거라고 생각지 마세요. 다들 눈이 있고 귀가 있습니다. 집행부의 확고한 의지,그게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합원들에게 먹혀듭니다. 그걸 기다리고 있었던 저로서, YTN멘트가 속상합니다. 자꾸 전임위원장들에게 맞았던 뒤통수가 긁적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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