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쟁의행위찬반투표 찬성률이 89.7%라는 압도적 가결로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89.7%의 찬성율은 역대 최고의 찬성률이다. 지금까지는 86%가 최고 찬성율이었고 재적대비 찬성이 80%를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찬성률 최고를 기록한 쟁의행위찬반투표는 두 개 모두 ‘민영화 저지를 위한 쟁의행위찬반투표’이었다. 철도노동자의 민영화 반대의지가 얼마나 높은지 반증한다.
김명환 위원장은 “대통령은 약속을 파기하고 국토부는 초법적인 밀실 졸속 철도민영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가 졸속 민영화를 멈추지 않으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맞설 것을 약속한바 있다. 그리고 89.7%의 조합원이 투쟁을 결의했다. 약속이 무엇인지 철도노동자가 보여 줄 것이다. 철도를 멈춰 민영화를 멈추겠다.”며 강력한 투쟁의 의지를 보였다.
한편 철도노조는 7월3일 확대쟁대위에서 논의를 거쳐 투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7월 13일에는 철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가족까지 참여하는 ‘철도민영화반대’집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철도민영화 반대 촛불 야간 문화제 성황
촛불아 모여라! 약속을 지켜라! 철도민영화 반대한다! 국민철도 사랑합니다!
철도노조가 진행한, 3일간의 철도민영화 반대를 위한 야간 촛불문화제가 광화문 네거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하루 250~5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각계 인사들과 시민단체 서울지역대책위 대학생, 지나던 시민 등등 국민들의 철도민영화 반대 여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화제는 시종일관 웃음 속에 즐겁게 진행되었다. 철도조합원 중에는 가족 및 아이들과 함께한 야간문화제를 계속 이어가자는 의견들도 많았다.
지나던 한 시민은
“대통령이 공약에 철도민영화는 폭넓은 논의를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취임 3달 만에 일방적으로 철도민영화 한다고 하는데 납득이 안 된다. MB정권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