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연맹은 7월10일 철도노조 6층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사업본부의 출범식을 가졌다. 공공기관사업본부는 공공운수연맹 산하 공공기관이 122개, 공공노동자 84,0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한다. 공공기관사업본부는 기획재정부(기재부)의 강한 통제력을 완화시키고 나아가 기재부를 상대로 한 대정부 교섭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노동자는 기재부의 지침, 경영평가, 감사를 통해 정부의 강한 통제를 받아왔었다. 기재부가 정부 지침을 정하지만 공공노동자들은 해당 사업장 사장과 교섭을 해야만 했었다. 이는 사회 공공성 강화, 국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나 작업환경 등에 공공노동자들의 의견은 원천 봉쇄되었고 정부의 일방적인 노동자 탄압을 가져왔다. 공공기관사업본부는 122개 단체의 위임을 받아 각각의 사업장 단체장이 아닌 기재부와 직접 대정부 교섭을 진행할 수 있다. 그동안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정부의 노동탄압을 완화시키고 현장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토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박용석 초대위원장은 “우리 공공노동자는 모두 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며, 주인인 국민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한데 뭉쳐 싸워 나가야 한다. 이 세가지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 기초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노동자들이 전방위적으로 투쟁에 나서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진보정의당 김제남의원에 의하면 국민 GDP의 35%를 공공기관이 담당한다고 한다. 국민의 기초생활을 공공노동자들이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김제남의원은 “공공노동자들은 한명 한명이 국민의 안전핀이다.”라고 표현했다.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은 공공기관 사업본부의 부본부장이며 운영위원 자격을 가진다. 운영위원 대표 연사로 나선 김명환 위원장은 7월13일에 열리는 철도민영화 반대 범국민 대회에 많은 단체들의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