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약속도 어길 셈인가?
김명환 위원장 수도권 현장순회
국토교통부가 철도민영화 방침을 밝히기로 한 5월말이 임박한 가운데 김명환 위원장의 현장순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수도권 순회에 나선 김명환 위원장은 조합원의 질문과 요구에 일일이 답하며 자문을 구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김명환 위원장은“국토부가 자기들에게 유리한 시민사회단체만 선별해서 만나고 있다” 며 “이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때 약속한 국민소통이며 사회적 논의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확대쟁대위의 총파업 결정을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 5월25일 철도노동자의 총력투쟁결의대회에 집결해 힘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철도노조의 질의에 "국민적 합의가 우선이고 이명박 정부의 민영화 방식에 반대한다"고 답한 바 있다. 특히 김종인 등 박근혜 선대본 주요인물들은 "철도민영화는 물건너 갔다"고 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민관합동방식으로 수서발 KTX 운영을 맡기려 해 이름만 바뀐 철도민영화 추진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조합원들은 민영화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현장의 인력부족을 호소하며 노사가 약속한 본사스텝의 현장배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수품이나 공구가 제때 지급되지 않아 효율적인 업무가 힘들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해고자협의체에 대한 질문도 빠뜨리지 않아 여전히 해고자복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3일 서울지역 순회(3~9일)에 들어간 김명환 위원장은 10일부터 영주지역 순회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