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과 노랑의 물결, “철도․의료 민영화 중단촉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1천여 명이 24일 오후 4시쯤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와 의료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생명과 안전의 물결 대행진'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규제 완화와 민영화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줬다”며 “철도와 의료를 민영화하면 세월호 참사를 재현할 수밖에 없다”며 민영화정책의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철도와 의료 노동조합들이 함께 준비한 이날 행사는 ‘효율성과 더 많은 이윤’이 우선되어 추진된 “민영화 정책 및 인력감축 및 비정규직화 등 구조조정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음을 규탄하고 ‘돈’보다는 ‘생명과 안전’을 촉구하는 행진을 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생명을 상징하는 흰옷과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옷 등을 입고 행진에 참석했으며, 전국에서 올라온 100여 명의 철도간부는 주황색 작업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진에 앞서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우리가 모두 철도와 지하철이 언제 사고가 날지 알 수 없고 아파도 돈이 걱정인 위험한 세월호에 타고 있다"며 "돈보다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행진을 시작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성북승무 박성수 지부장은 “3천 명에 가까운 인원이 승차해 움직이는 열차가 자본의 논리로 안전을 무시한다면 끔찍한 참사가 우려된다”며 “철도노동자들은 안전한 철도를 지키기 위해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정책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까지 행진해온 도보행진단이 서울역 광장에 도착해 행사에 함께하였다. 약식집회 후 참석자들은 모두 청계광장까지 행진에 참여하였다.
거리는 흰색과 노랑의 풍선으로 넘쳐 ‘생명과 안전’을 촉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