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전보 저지는 생명을 지키는 투쟁
철도노조는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공사가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사측의 원안대로 강제순환전보를 시행하려는데 맞서 열차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총력투쟁을 선언하였다.

전국에서 상경한 열차 지부의 6백여 명의 조합원들이 ‘열차안전 위협하는 역·열차 강제순환전보 철회! 전국 열차 지부 총력결의대회’에 함께 하였다. 참석자들은 철도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키우는 강제순환전보를 무조건 시행하려는 데에 맞서 현장투쟁으로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또한, 철도공사가 일방적으로 교섭을 파탄 낸 것도 모자라 정당한 ‘휴일 지키기’를 반드시 척결해야 할 적폐’니 ‘그들만의 리그’니 하며 휴일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승무원들을 모독하는 데에 분노하였다.

김명환 중앙쟁대위원장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지 열차가 안전하게 다니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안전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열차승무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우리의 투쟁은 생명을 지키자는 고뇌에 찬 결단이다.”라며 “전국 곳곳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안전을, 열차의 이용하는 승격의 안전을, 열차승무원의 안전을 우리 힘으로 지키겠다는 결의로 반드시 강제순환을 저지하자”고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엄길용 서울지방본부장은 “많게는 1,000여 명을 태우고 300킬로로 움직이는 Ktx나, 출퇴근 시간에 2천 명이 넘은 인원이 움직이는 전동차에 안전요원이 1명뿐이라는 말이 되느냐”며 “우리가 구조조정을 막고, 강제전출을 막는 것은 철도가 제2의 세월호가 되지 않기 위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투쟁이다” “지역과 직종을 떠나 함께 투쟁해 반드시 강제전출을 막아내자”고 이야기했다.

서울고속열차지부 김영규 쟁대위원장은 “노사가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마음으로 교섭에 임했지만, 사측은 노동조합이 어떤 안을 제출하더라도 강제전출을 하겠다는 데서 출발하였다”며 “7차례에 걸친 교섭을 무위로 만들며 사측은 6월 13일 원안대로 발령을 내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교섭보고를 하였다.
김상노 철해투 부대표는 “투쟁의 선봉인 열차조합원들의 단결과 투쟁을 무너트리기 위해 강제전출을 시행하려는 하는 것”이라며 “작은 것에서부터 현장에 있는 조합원들이 다 함께 참여하고 투쟁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밝혔다.

마지막으로 열차지부 쟁대위원장들은 투쟁결의를 통해 “휴일근로 거부는 투쟁이 아니라 소중한 우리의 권리이다.”라며 완강한 휴일근로거부 지침사수를 결의하였다. “강제전출을 막지 못하면 내가 먼저 가겠다는 각오로 투쟁하겠다.”라며 “시작한 싸움은 질기게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하자”고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서울역 대합실로 이동해 약 2시간에 걸쳐 약식집회와 선전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열차안전에 불안을 가중시키는 강제전출의 문제점을 홍보하였고, 철도공사의 안전불감증을 폭로하였다. 철도공사는 여성직원까지 포함해 본부직원 140여 명을 동원해 조합의 선전활동을 방해해 마찰을 빚기도 하였다.
철도노조는 서울역사 선전전을 20일까지 진행하며 이후 공사의 강제전보 진행을 보며 투쟁의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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