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이 심할수록 현장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야!!
철도노조가 2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14년 임금교섭 요구안을 확정하고, 노동탄압과 구조조정에 대한 6, 7월 투쟁을 힘차게 결의하였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2014년 임금교섭의 조합요구안으로 전년대비 3.5%의 인상안(호봉승급분 별도), 각종 수당을 포함하는 통상임금 재산정과 정년 60세 연장 안을 확정하였다.

3.5% 인상안은 2014년도 기획재정부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이 1.7%(호봉승급분 포함)로 실제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인상률로 사실상 실질임금이 삭감됐고, 이것이 전체 노동자의 임금인상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양대 노총 공대위에서 정부의 예산편성지침의 부당한 통제와 물가인상에도 못 미치는 총인건비 인상률을 폭로하는 의미에서 2014년도 민간부문 전체 노동자 협약 임금인상률로 3.5%를 제시한 것을 감안한 인상률이다.


한편 대의원대회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철도공사의 강제전출, 추가 징계 등의 노조탄압에 대한 대응에 높은 관심을 표해 별도의 안건으로 토론하였다. 참석자들은 탄압이 심할수록 현장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침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지역과 직종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투쟁을 준비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민적인 화두인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대의원대회에 앞서 2003년 6.28 투쟁 1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6월 투쟁 기념 영상 상영과 6.28 투쟁 당시 지도부의 인사로 진행되었다. 당시 대전지방본부장이었던 유현상 동지는 “철도노동자였다는 것이, 철도노조의 조합원이었다는 것이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랑스럽다”며 “후배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