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철도 안전의 물결’을 만드는 투쟁에 힘차게 나서자!
철도노조는 28일 ‘철도 안전 지키기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어 “열차안전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서울역 서부역 광장에서 200여 명의 조합원과 지부간부들이 함께한 결의대회에서는 지속적인 안전인력 감축, 무분별한 외주화의 확대, 정비업무의 축소로 열차안전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규탄들이 이어졌고, 세월호 참사를 교훈으로 현장의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철도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에 맞서 투쟁에 나서자고 결의하였다.

조성태 전기국장은 “철도공사가 매년 일방적으로 정원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줄인 정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안전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올해 철도공사는 장비운전업무와 신호분야의 외주화를 하겠다는데, 외주화되는 만큼 정원은 또 감축되고, 그럼에도 관리인력은 늘어나고 있다”고 고발했다.
성북시설지부 이택진 쟁대위원장은 "얼마 전 1․2종장비 직제개편이 있었는데, 철도공사는 외주를 위한 사전단계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한다.” “여름철 온도가 높아 레일이 휘어 레일탈선의 위험이 커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매일 선로순회를 해야 하는데 거꾸로 주 3회로 주기를 늘이더니 이제는 주 1회로 주기를 늘이고 있다”며 안전에 역행하는 정비업무 축소를 규탄했다.

이어서 대창 전기차량지부 배수영 쟁대위원장과 경주기관차 강영만 쟁대위원장과 성북열차 이혜숙 쟁대위원장은 규탄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현장을 지키자”, “안전과 생명이라는 공공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존재 이유가 없다.” 며 철도의 안전을 위해 철도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한목소리로 이야기하였다.
김명환 중앙쟁대위원장은 “안전을 담당하는 노동자를 줄이고, 안전에 대한 투자를 줄여서라도 자본의 탐욕에 부합하는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 민영화의 실체”라며 “파상적인 노조탄압에도 오늘 다시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해 나서고 있다. 국민과 함께 힘차게 ‘생명과 철도 안전의 물결’을 만드는 투쟁에 다시 한 번 힘차게 나서자.”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집회에 앞서 오전동안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운동’과 ‘철도안전 지키기 및 철도민영화 반대’ 선전활동을 진행한 뒤 결의대회에 참석하였다.

집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한 '철도, 의료민영화 반대를 위한 생명과 안전의 물결' 결의대회에 참석하여 청계광장까지 '철도안전 꼭 지키겠습니다.'라고 적힌 노란 현수막과 직종별 구호가 적인 피켓을 들고 행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