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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5 21:36
철도안전 확보! 노조탄압 중단! 명동성당까지 현수막 행진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4,198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철도노동자 친서’ 전달 예정

   

철도노조가 간부결의대회를 열고 교황에게 드리는 철도노동자 서신을 전달하기 위하여 서울역에서 명동성당까지 현수막 행진을 벌였다.



철도노조는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에서 상경한 300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철도안전 확보! 노조탄압 중단! 간부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철도공사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명목으로 단체협약 개악안을 노조에 무조건 수용할 것을 압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1인 승무’, ‘화물열차 검수 이관 문제’에 대해 안전확보를 요구한 데 대해 일반조합원을 포함해 50명을 해고하는 등 노동조합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또한 ‘태백선 열차 충돌사고’ 등 연이은 철도사고로 국민들의 질타 목소리가 따가운데도 철도공사는 노동조합 탄압에만 몰두하고, 안전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경영정상화의 가시적인 성과에만 집착해 1인 승무, 역 무인화, 외주화, 강제전출 등 잘못된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하여 철도안전시스템이 붕괴해 철도안전과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참석자들은 철도공사가 노동조합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 태도를 버리고 철도안전과 철도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발 벗고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 탄압으로 일관하고,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면 지부별 현장투쟁, 지구별 결의대회 등 투쟁의 수위를 올리고, 총파업을 포함해서 총력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였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경영정상화라는 이름으로 현장직원들만 쥐어짜고, 사고만 나면 무조건 묵묵히 일하는 현장직원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잘못된 관행을 근본에서부터 혁신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철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철도노동자들의 소박한 소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갖은 탄압에도 철도의 안전을 지키려는 철도노동자들의 목소리는 곧 내한할 프란치스코 교황의 ‘낮은 이들과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와 절대 다르지 않은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라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노조탄압 중단하라’, ‘안전이 우선이다.’ 등의 구호가 적인 노란 플래카드를 들고 명동성당까지 행진했다. 명동성당에 도착한 행진단은 ‘노조탄압의 현황’과 ‘철도안전의 심각한 위험’을 알리는 ‘철도노동자 서신’을 발표했다. 이 서한은 라틴어로 번역돼 14일 방한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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