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전출에 맞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2014년 사업계획 확정 철도노조가 26일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2014년 임단협 승리, 분할민영화 저지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철도공사가 강제전출을 일방적으로 시행하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2013년 투쟁에 모범적이었던 지부와 조합원에 대한 시상과 특히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에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연대단체에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소울드레서, 쌍화차코코아, 화장~발, KTX 민영화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노동자연대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한국진보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조계종 노동위원회, 철도공공성 시민모임 등에 철도노동자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가 전달 됐다. 김명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철도소위 합의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한 노조파괴 공세를 펴고 있다”며 “징계, 손배가압류도 모자라 강제전출이라는 전대미문의 조치로 철도노동자들의 단결과 민영화저지 투쟁을 봉쇄하려 획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2014년은 ‘자회사 분할 음모’ ‘공공부문에 가해지는 반노동·반민주 공세에 대한 대응’, ‘10년이 넘는 해고동지들의 복직’ 등의 과제를 낙관적인 자세와 더 큰 신뢰와 단결을 바탕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은 “국민철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담아 민영화를 막고 국민철도를 건설하는 그 날까지 투쟁하자”고 연대의 결의를 밝혔다.2부 본 회의에서는 열띤 질의와 토론 속에 철도 분할 민영화 저지, 공공부문 가짜 개혁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단체협약, 노동조건 개선, 강제전보와 징계탄압에 맞선 민주노조 사수, 사회연대 강화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강제전출 등 노조탄압 대응투쟁은 ‘철도공사가 일방적으로 강제전출을 시행한다면 총파업·총력투쟁에 돌입하기로 한 중앙쟁대위의 결정’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특히 정회 시간에게 운전과 차량 직종 지부장들이 함께 회의를 개최해 현재의 투쟁과 조직 상황을 공유하고, 선도적인 파업 투쟁과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공동 투쟁으로 ‘강제전출’을 반드시 막아낼 것으로 결의했다.2014년 예산안 심의에서 116억 조합비 가압류, 손해배상, 해고자 등 노조탄압에 따라 본부·지방본부·지부 예산 감소, 전임자 활동비 축소, 상급단체 조합비(의무금) 잠정 미납 등 비상한 긴축 운영을 결정했다. 이러한 조합비의 긴축 운영에도 불구하고 220명(2014년 130명, 기존 90명)에 이르는 해고자 구호비 지원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조합비 인상에 대한 조합원 총회’안이 제기되어 대의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대의원들은 철도노동자의 고용과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앞장서 싸우다 해고된 동지들의 구호가 노동자의 의리이며 철도노조의 근간을 지키는 일임에 동의하면서도 조합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인상율, 총회 시기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조합비 인상을 위한 조합원 총회 개최’는 결의하고, 조합원 총회 시기, 인상율 등은 보다 면밀히 검토해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2014년 정기대의원 대회는 21시에 투쟁결의문 채택으로 끝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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