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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6 05:18
조합원의 힘으로 반드시 돌아오게 하자!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3,714  


조합원의 힘으로 반드시 돌아오게 하자!

 

‘강제 전출 철회’ 도보 행진 나서

노조탄압 분쇄, 강제전출 중단을 요구하며 철탑고공농성이 15일로 7일 째 접어든 가운데 서울지역 운전 조합원 150여 명이 ‘강제전출 철회’를 위한 도보 행진에 나섰다. 운전 조합원들은 15일 14시 서울역 서부광장에 모여 약식집회를 진행하고 청계천 전태일 동상에서 청량리기관차 승무사업소까지 약 1시간 반 가량의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이번 도보 행진은 환송과 동시에 환영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수십 년간 함께 몸담아 일하며 생활했던 원 소속 조합원들은 환송하고, 새로이 전입온 조합원들은 환영하며 철도공사의 노조탄압과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는 하나의 운명공동체임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앞선 철탑농성장에서의 약식집회에서 허병권 서울기관차지부장은 “이제 단식을 풀고 전출자를 떠나보내지만 강제전보를 철회시키고 동료들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철탑에 오른 동지들과 함께 승리할 때까지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서부광장 약식집회에서는 ‘먼 길 무탈하게 다녀오라’는 의미의 오색실을 전출당한 조합원들의 손목에 일일이 묶어주며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삼키며 반드시 복귀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도보행진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강제전출철회와 원소복귀의 염원을 담아 ‘제자리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을 날렸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강제전출의 분노, 촛불의 바다를 이뤄

부산역광장에서는 400여 명의 조합원들과 지역연대단체와 함께 ‘노조탄압 규탄과 강제전출 철회’ 야간촛불집회를 열었다. 부산역 중앙계단이 조합원으로 가득 메워져 철도공사의 강제전출 강행에 대한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명환 중앙쟁대위원장은 “수백 명을 해고하고 징계해도, 천문적인 손배와 116억 가압류로 조합의 손발을 묶어도,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 전출해도 투쟁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 철도노동자다”며 “어떠한 발악을 해도 민주노조의 깃발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역설하였다.
이용석 부산지방본부장은 “민주노조 파괴에 맞서 각자의 영역에서 포기하지 않고, 굴복하지 않고 저항하고 있다”. “이제는 전지역 전직종이 하나가 되어 하반기 화물자회사를 시작으로 하는 분할민영화를 막아내고, 자회사 전적, 정리해고를 막아내자”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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