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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9 19:26
전국 간부 상경투쟁 “강제전출 철회, 노조탄압 중단하라”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5,046  

 
전국 간부 상경투쟁 “강제전출 철회, 노조탄압 중단하라”
 
 
“철도 안전보다 비용절감, 수익증대는 대형사고를 불러온다”고 한 목소리
 

 
‘강제전출 철회! 노조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 간부 결의대회’가 수색 철탑 농성장에서 전국에서 올라온 200여 간부들의 힘찬 결의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서 현장 간부들은 고공 철탑에서 11일째 농성하고 있는 이영익, 유치상 동지의 투쟁에 힘을 보태고, 강제전출 철회와 노조탄압 분쇄의 결의를 다졌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숙연하게 시작된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비용절감’과 ‘수익증대’라는 미명하에 국민의 안전이 사각지대에 내몰리는 현실을 규탄하며, 철도노동자의 ‘강제전출 저지 투쟁’과 ‘철도 분할 민영화 저지 투쟁’이 이런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 잡는 정당한 투쟁임을 분명히 했다. 
 
 

 
김명환 중앙쟁대위원장은 “정부와 철도공사는 철도를 분할 민영화하기 위해 철도노동자의 정리해고까지 검토하며 철도 산업의 발전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강제전출과 노조탄압에 맞서 철도 공공성을 지키고, 철도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은 “세월호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투쟁이며 공공노동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노동자 승리의 원천은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싸우는 것이다”며 “서로를 보듬고 끈질긴 투쟁으로 민주노조를 지켜 민영화를 막아내고, 함께 우리 아이들도 지켜내지 못하는 이 잘못된 세상을 바로 세우자”고 했다.
 

엄길용 서지본 쟁대위원장은 “때로 후퇴할 때도 있지만 주저앉지 않고 또다시 정비하고 투쟁했기에 철도노조 승리의 역사가 있었다”며 “철탑의 결의가 헛되지 않게 다시 결의하고 조직하여 제2, 제3의 강제전출과 철도 분할 계획을 반드시 막아내자”며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박종석 대지본 쟁대위원장은 “강제전출은 끝나지 않은 투쟁이며, 지역에서 전 직종이 함께하는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투쟁의 결의를 높였다.
 
가장 가까이서 철탑 농성장을 사수하며 함께하고 있는 서울기관차 허병권 지부장과 서울 차량 하현아 지부장은 “두 조합원이 올라간 것은 전체 철도노동자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서 반드시 계속되는 강제전출을 계획을 파탄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 두 동지가 건강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현장 투쟁을 힘있게 조직하겠다”고 했다.
 

11일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익 전위원장은 “현장의 간부들이 있었기에 철도노동자투쟁은 승리해 왔다”며 “현장을 강철같이 조직하여 강제전출을 막아내고 자회사 분할을 막아내자”고 힘있게 결의를 밝혔다. 유치상 조합원은 ‘최연혜 사장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30여 년을 일반차량 정비를 해온 기술자에게 전동차로 가 처음부터 업무를 배우라는 것은 누가 봐도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인력 짜맞추기식 전출, 보복적인 전출로 열차 안전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강제전출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고공 철탑에서 힘들게 투쟁하고 있는 이영익, 유치상 두 조합원을 지지하고, 투쟁의 결의를 담은 휴대폰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간부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과 KTX범대위 서울대책위(중부, 동부, 서부, 북부대책위)에서도 참석해 철도 민영화 저지뿐만 아니라 강제전출 저지에도 힘차게 연대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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