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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5 17:06
원만한 해결 원하면 성실교섭나서라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4,344  

 
원만한 해결 원하면 성실교섭 나서라
 
중앙쟁대위, “제2 총파업 불가피”
 
 
 25일 경고파업에 나선 철도노동자의 힘찬 대오가 서울시청광장을 가득 메웠다. 사측이 ‘정치파업’ 운운하며 ‘가중처벌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남발했지만 철도노동자의 경고파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오전 04시부터 점차적으로 시작된 경고파업은 지부별 출정식을 거치면서 제5차 서울상경투쟁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오후 3시 전국에서 달려온 조합원동지들은 ‘노조탄압 중단’, ‘분할민영화 철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총력투쟁을 경고했다. 그 어느때보다 밝고 힘찬 모습이었다.
사회자가 계속해서 깔판이 부족하다고 할 정도로 시청광장에 운집한 조합원의 대오는 대단했다. 철도노조 조직실도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조합원이 참여했다.”며 조합원의 열기를 전했다.
이날 조합원동지들은 “계속해서 사측이 교섭을 거부할 경우 투쟁강도를 높여나가자”며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최연혜 사장이 막판교섭조차 불참하고 부사장을 대리참석시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책임하고 정치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다.
 


 
이영익 중앙쟁대위 위원장은 “해를 넘기고 있는 임금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최연혜 사장은 교섭을 해태하며 나오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은 경고파업으로 마무리되지만 계속해서 민영화를 추진하고 노조탄압에 나선다면 제2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금과 현안요구를 정치문제로 둔갑시킨 최연혜 사장을 언급하며 “그릇된 억지주장으로 얻을 이익이 뭔지 궁금하다. 저항하는 철도노조를 무력화해 철도민영화와 철도공사 해체를 시도하려는 것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정부와 국토부를 향해서도 이영익 위원장은 “공공재를 민영해서는 안된다는 건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민영화 안한다고 했으면서 공항철도, 지역노선을 민영화 하려는 건 국민을 속이는 사기극이다.”고 성토했다.
 

철도노조의 파업에 맞춰 내한한 스티븐 코튼 국제운수노련 사무총장은 "한국 철도를 민영화해서는 안된다. 국제노동자들의 연대투쟁으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민영화 저지투쟁에 나선 철도노동자와의 연대투쟁을 강조했다.
또 00고등학교 학생들은 철도파업을 지지하는 편지 글과 함께 수백개의 핫팩 보내왔다. 이어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철도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휴대폰 ARS 모금(060-700-0025)을 벌였다.
 

한편 이번 경고파업에는 지난 파업투쟁을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파업지도부가 소개되어 조합원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명환 위원장은 “저들이 우리의 몸을 가뒀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언제나 조합원동지들과 함께였다.”며 “23일간의 파업보다 오늘 하루 파업이 더 힘들 수도 있지만 더 큰 투쟁으로 승리하는 2014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박세증 청량리기관차쟁대위원장은 "중앙선은 경부선과 달리 안전장치가 없어 1인 승무를 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며 "인력감축을 위해 무모하게 추진하는 1인 승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3월 6일 긴급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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