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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2 14:13
강제전보·분할 민영화 멈춰라!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6,606  

 
강제전보·분할민영화 멈춰라!
 
‘철도노조 지키자’ 시민운동 활발
 
 
‘철도노조를 지키자’는 시민운동이 거세다. 철도민영화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130명의 해고와 400여명의 중징계, 116억원의 조합비 가압류, 15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등 막가파식 노동탄압을 시민의 힘으로 막아내겠다는 취지다.
이들은 10일부터 한달동안 서울광화문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며 정부와 공사의 노동탄압을 규탄할 예정이다. 10일 가장 먼저 1인 시위를 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국회에 철도발전소위원회가 구성돼 철도 민영화 논의가 시작됐지만 철도공사가 조합원에 대한 징계와 손해배상 청구를 하면서 국회와 철도노조가 이뤄 낸 합의정신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 간부들이 대전 본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노사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대지본은 본사앞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또 영지본은 경북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현장투쟁도 활발하다.
기관사동지들은 중앙선 1인 승무와 화물열차 단독승무 철회를 위해 시간외근로를 거부하고 있다. 또 서울 수색에서는 화물열차출발검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 힘 있게 진행되고 있다.
 
사측의 비상식적 노동탄압은 화물물류자회사 설립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힘을 최대한 약화시켜 올해 안에 화물물류자회사의 설립을 마무리하려는 계산에 깔려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측은 강제전보와 근속승진 폐지를 비롯해 각종 경조사와 휴일도 축소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대전 본사 앞에 모인 철도노조 간부들은 사측의 교섭거부와 대량징계 등 노동탄압을 강하게 성토했다. 사측은 관리자 300여명을 동원해 본사 앞을 봉쇄했지만 철도노조의 천막설치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김기태 철해투 대표는 “국민의 공익을 훼손하여 자본의 이익을 얻기 위해 공사는 일반 관리자를 앞세우고 있다”며 박근혜정부와 최연혜 사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최연혜 사장이 관리자들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 철도노동자가 하나로 뭉쳐야만 철도공사 해체를 막고 생존권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희중 지부장은 “해고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철도가 민영화되어 팔려 가는데 피할 수는 없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태선 동지는 “지금까지 철도노동자의 투쟁이 철도를 지켜져 왔다. 최연혜사장은 일신상의 출세에 욕심이 많을 뿐이다. 철도노조가 뚫리면 오히려 민영화에 앞장선 관리자들이 먹이 감이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26일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상반기 투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철도노조 지키자 릴레이 1인 시위 일정
10일 : 심상정 의원 / 11일 : 박원석 의원 / 12일 : 권영길 지도위원
13일 : 김제만 의원 / 14일 : 이용대 건설위원장 / 17일 : 장진후 의원
18일 : 장하나 의원 / 19일 : 유지현 보건노조 위원장 / 20일 : 이수호 지도위원 / 21일 : 이상규 의원 / 24일 : 김미희 의원 / 25일 : 오병윤 의원 / 26일 : 김재연 의원 <3월 6일 현재 접수>
 
 
▲ 12일 영지본이 현장탄압 분쇄를 위한 영주지구 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강제전보 중단과 1인승무 철회를 요구했다.
 
 
▲ 11일 부산고속차량지부가 중식집회를 열고 부당징계/ 강제전보 철회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 화물열차 출발검수를 지키기 위한 서울차량조합원동지들의 투쟁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사측은 경찰과 관리자 수백명을 동원해 화물열차출발검수을 운수로 넘기려 하고 있지만 조합원 투쟁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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