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자의 기본생활권 침해하는 ‘비인간적인 전보’, 노동조합 탄압 목적 ‘보복전보’에 맞서 투쟁 본격화!! 천막농성, 중식집회를 시작으로 차량조합원 투쟁 선언!! 전국에서 일제히 소속장 및 지역본부장 항의방문과 중식집회, 천막농성 등을 시작으로 사측의 강제전보 계획에 맞선 투쟁이 본격화되었다. 공사는 ‘순환전보와 정기인사교류’ 라고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각 사업소별 5~10%를 강제 할당하고, 타 지역 타 직종으로의 전출을 불문하고 추진하겠다는 것이며,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해 무조건 진행하겠다는 ‘강제전보’ 이다. 그 동안 역무, 시설 및 전기 분야 등에서는 업무상 필요에 따라 노사간 협의로 내부 순환을 했으며, 각 개인의 고충처리 차원의 전보 또한 별도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럼에도 가족과 생이별해야 하는 등 노동자의 기본적인 생활권마저 침해하는 강제전보를 무리하게 강행하려는 것은 너무나도 의도가 뻔하다. ‘관리자 눈 밖에 나면 날린다’는 협박을 통해 현장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며, 해고를 비롯한 대량 징계, 수백억 원의 손해배상과 가압류 등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을 탄압하는 수단에 다름 아니다. 공사의 강제전보에 맞서 투쟁을 선언하며 17일 중식집회를 진행한 고양차량의 최광규 지부장은 “철도노조를 탄압으로 없앨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줄 것이다”며 “고속이 개통된 지 10년이 되었다.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는 안전에 대한 계획없이 막무가내로 진행되는 강제전보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현수 차량국장은 “잦은 사고로 철도의 신뢰가 깨어지고 있다”며 “사람이 없어서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고민해야 할 자들이 안전에 위협이 될 줄 뻔히 알면서도 앞장서 강제 전보를 시행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이날 전국적으로는 대창 출근선전전, 부산차량, 부산고속차량, 수색차량, 고양고속차량, 용문차량, 영주차량 등에서 총회와 중식집회를 진행했고 천막농성으로 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조합은 ‘강제전보 반대 서명’, ‘지부별 총회’, ‘지구별 결의대회’, 준법투쟁 등 현장투쟁의 수위를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며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끝내 강행할 경우 긴급 중앙쟁대위를 소집해 투쟁방침을 확정하고 총력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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