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동자가 있어 행복합니다”
공공부문 민영화 다룬 선전물 10만부 전국 배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온 가운데 철도노조와 언론노조, 공무원노조 및 시민사회단체가 공동기획한 대국민 홍보활동이 전국에서 열렸다.
철도조합원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 부산, 대전, 영주, 순천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경길에 오른 국민에게 선전물을 배포했다. 총 10만부가 제작된 이번 공동선전물은 한겨레 21특별판으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려는 철도, 의료, 연금 등 공공부문 민영화를 주요하게 다뤘다.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주요병원에 홍보물 3만부를 비치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또 호남지본은 국민홍보에 이어 주요 역에 현수막을 내걸고 철도파업을 지지해 준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28일부터 서울역에서 설 명절 인사와 홍보활동에 참여한 이영익 위원장 직무대리는 “민영화를 막기 위해 지원해주신 국민열기를 결코 잊을 수 없다”며 “감사의 인사를 조금이라도 가깝게 전하고자 서울역을 찾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홍보물에는 박근혜 정부가 대선공약을 어기면서까지 강행하려는 공공부문 민영화의 실체가 자세히 담겨있어 민영화의 문제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서울역 홍보를 마치고 남영역으로 이동한 이영익 직무대리는 “국민지지와 철도노동자의 투쟁이 있는 한 이제 그 누구도 철도민영화를 함부로 추진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공공철도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새해에도 국민철도를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국동시다발 홍보활동은 28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된다.
<전국 5개 지방본부장 설 인사>
이충렬 서지본 본부장 직대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새해에는 철도노동자는 물론 국민모두가 안녕했으면 좋겠습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 사랑합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용석 부지본 본부장 : 2013년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해 영웅적 투쟁을 하신 조합원동지께 큰 절을 올립니다. 새해에도 조합원을 믿고 지도부를 믿고 완전한 승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갑시다.
박종석 대지본 본부장 : 작년 한해 정말 고생했습니다. 우리는 힘차게 싸웠습니다. 2014년에는 민영화 논쟁을 완전히 마무리하는 한해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만호 영지본 본부장 : 조합원동지들의 믿음과 의리, 헌신과 희생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겨 앞만 보고 성심을 다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설 명절 잘보내세요.
이행섭 호남지본 본부장 직대 : 혼란스러웠고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조합원의 힘과 지혜, 저력으로 당당하게 지내왔습니다. 설 명절 잘보내시고 민영화 저지와 노동탄압을 막아내는데 힘차게 달려갑시다.
한편 철도파업을 지지하는 국민지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쌍화차 코코아 다음커뮤니티가 철도노조를 찾아 투쟁지원금을 전달했다. 쌍화차 코코아는 회원수 12만여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다음 커뮤니티로 철도 파업기간 중 핫팩과 지지광고, 초코파이 등을 보내는 등 지원활동을 해 왔다.
이날 철도노조를 찾은 코코아 다음커뮤니티 관계자는 “철도파업 기간 중 다양한 논의가 있었는데 모금을 하자는 것으로 모아졌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파업은 끝났지만 철도노동자의 민영화 저지투쟁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서울>
<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