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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2 23:25
“폭력에 멈출 철도노조가 아닙니다”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4,159  

“폭력에 멈춰 설 철도노조가 아닙니다”
 
면허발급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철도파업 지지와 민주노총 불법침탈을 규탄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공권력을 남용하고 형사소송법을 어겼다.’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 침탈을 소식을 접한 조합원과 시민들은 곳곳에서 촛불집회를 마치고 경향신문사로 이동해 경찰과 몸싸움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또 야4당 국회의원들도 경향신문사를 방문해 과잉진압에 항의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일부 의원들은 경향신문사 1층 로비에 앉아서 폭력침탈을 규탄하기도 했다.

경찰은 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거나 뜯어내고 1층 로비에 있는 국회의원과 조합원을 차례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루액을 쏘며 저항하는 조합원을 폭력으로 진압했다. 오전 9시 35분부터 시작된 침탈은 조합원의 반발로 저녁 10시가 넘어서 끝났다. 같은 시각 수도권 조합원들은 긴급 지침에 따라 경향신문사 주변에 집결해 막아서는 경찰과 밀고 당기는 공방을 벌였다. 지방에서는 거리행진과 새누리당 항의방문 등 곳곳에서 규탄투쟁이 이어졌다.
부지본은 시청집회 후 경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항의방문한 자리에서는 일부 성난 시민들이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다. 대전역에서도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밖에 전북·대구 거리행진, 천안 규탄집회, 광주 새누리당사 항의 집회 등 폭력침탈을 규탄하는 거리농성과 집회가 전국에서 열렸다.

이날 경찰은 김명환 위원장을 찾는 데 실패했다. 오후 7시 경 YTN은 “김명환 위원장이 새벽에 이곳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속보를 내보냈다. 이어 8시 경 김명환 위원장이 철도조합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보도가 사실임을 뒷받침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과 철도노조의 역사적인 투쟁의 현장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지도부는 건재하니 파업대오를 사수하고, 힘차고 중단 없는 파업투쟁을 사수해 주시기 바랍니다.”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철도노조도 긴급 성명을 내고 “폭력으로 철도노동자의 민영화 저지투쟁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수서KTX주식회사의 면허발급을 중단하고 사회적 논의를 통해 진정한 철도발전방안을 마련하라.”며 “철도노조의 요구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정부의 폭력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총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의 수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서KTX의 개통이 2016년으로 미뤄졌고, 그 사이 국민적인 민영화 우려를 사회적 논의와 대책마련으로 불식시킨 후에 면허 발급을 해도 늦지 않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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