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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8 22:16
철도파업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3,055  

철도파업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
 
- 10만 집결, 한국노총 연대투쟁 선언
 
 
 철도파업 승리와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함성이 시청광장을 뒤덮었다. 전국에서 집결한 10만이 넘는 노동자들은 시청광장은 물론 프라자호텔 앞 도로와 대한문, 인권위원회 앞까지 진출해 ‘총파업 승리 1차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철도노조는 조합원과 가족 1만 2천여명이 참석해 ‘수서KTX주식회사 면허 발급 백지화’와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촉구했다. 또 “철도 쪼개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총파업 투쟁을 더욱 완강히 전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김명환 위원장은 전화연결을 통해 “정부는 직원이 단 20명뿐인 유령회사에 국민세금 11조 5천억원이 투입된 수서TKX 운영권을 줬다”며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며 철도산업을 몰락시킬 재앙”이라 비판했다. 이어 “철도노동자의 요구는 대통령의 공약을 지키라는 것”이라며 “잘못된 철도산업을 바로잡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설치와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대정부 교섭을 요구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를 넘겨 파업투쟁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날 양대노총 위원장은 연대투쟁에 나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고, 국민이 지지하는 철도파업은 이미 승리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철도노동자는 혼자가 아니다. 민주노총의 운명을 걸고 국민과 함께하는 총파업 투쟁을 전개해 기필코 민영화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원 1천명과 함께 결의대회에 참석한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자의 대회요구를 거부하는 정권의 막힌 귀를 뚫어주자”며 민주노총과 강력한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보내 온 노동자들의 지지 발언과 한국대사관 항의 방문 영상이 방영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태국 등 전 세계 노동자들은 “철도노동자는 외롭지 않다”, “민영화 중단하라!”, “파업권 보장하라!”, “당신들의 투쟁은 우리의 투쟁이다.”라며 철도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철도파업 지지를 위한 즉석모금도 이뤄졌다. 한 어린이는 1년여 동안 모았다는 돼지저금통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12월 31일 민주노총 앞에서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고 내년 1월부터 잔업 특근을 거부하고, 9일 2차 총파업, 16일 3차 총파업,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 맞춰 ‘국민파업’을 할 예정이다.
또 서울 비롯해 전국 5개 광역시에서는 한 여고생이 민영화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제안한 플레시몹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삽입곡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가 글리는가)'의 한국어 버전을 노래했다.
 
 
 
 
<김명환 위원장 투쟁발언 요약>

저들은 모두가 잠든 야밤에 114년 철도를 파국으로 내몰 수서KTX주식회사 면허를 발급했다. 종교계는 물론 국회에서도 논의가 시작된 상황에서 강압적인 정부의 면허권 발급은 원만한 해결을 시도하는 모든 노력을 백지로 돌렸다. 이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폭거다.
정부는 유령회사에게 면허권을 내준 거다. 아직 시설도 제대로 건설되지 않았다. 직원도 단 20명에 불과하다. 14조 5천억원의 세금이 들어간 수서발 KTX노선을 단 50억 원만 투자한 자들에게 운영 면허를 발급한 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대국민 사기극이다.
수서KTX주식회사는 철도 쪼개기다. 114년 철도산업의 몰락을 초례할 재앙이다.
우리의 요구는 대통령의 민영화 반대공약을 지키라는 것이다. 이제 대통령이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한다.
우리는 수서KTX주식회사 면허 발급 등 잘못된 철도산업을 바로 잡을 사회적 논의기구 설치와 정부교섭을 요구한다. 우리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를 넘겨서라도 파업을 이어갈 것이다.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으로 철도노동자를 막을 수 없다.
 
 국민여러분 고맙습니다.
불편을 참아주시고 철도파업을 지지해 주시고 민영화 반대 투쟁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철도노동자는 끝까지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해 투쟁하겠습니다.
조금만 참아주시면 더욱 편하고 안전한 철도로 모시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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