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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8 11:06
시급히 조직 정비 투쟁을 준비하자!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4,783  

시급히 조직 정비 향후 투쟁을 준비하자!
반격의 시작, 18일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
 
23일간의 총파업은 끝났지만 민영화를 막기 위한 투쟁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7일 민주노총회의실에서 열린 확대쟁대위는 이 점을 분명히 확인한 자리였다.
정부와 공사의 현장탄압이 거센 가운데 전국에서 모여든 확대쟁대위 동지들은 다시한번 총파업을 결의하며 현장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쟁대위원장들은 총파업으로 이완된 조직을 시급히 정비해 향후 투쟁에 대비하고 주 1회 민영화 저지 집중선전 및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촛불시국문화제에 적극 결합키로 했다.
또 18일 민영화 저지 총력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정부와 공사의 징계 및 현장탄압에 맞서 투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파업참여로 인한 임금손실을 전 조합원이 공평히 나누기 위한 임금형평성 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구체적 계획은 22일 경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김명환 위원장은 “아무런 빛이 보이지 않았던 지난 파업투쟁에서 우리는 벽을 깨고 빛을 만들어 왔다”며 “국민과 잡은 손 놓지 말고, 동지를 믿고, 지도부를 믿고 다시한번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어 새로운 투쟁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어 “대통령까지 나서 탄압한다고 해서 멈춰 설 철도노동자가 아니다”며 “조직을 지켜야 민영화를 막고 철도노동자를 지킨다. 다시 힘을 모으고, 어려움을 나누자”고 강조했다.
쟁대위원장들은 투쟁을 한층 강화해 철도 쪼개기와 현장탄압에 맞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필공명단을 다시 제출하고 충파업에 준하는 투쟁에 나서야 하다는 발언도 이어졌다. 정부의 철도괴담에 맞서 대국민 홍보와 민영화 추진의 부당성을 알려내자는 제안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명환 위원장은 직종별 회의와 주변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 투쟁지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철도노동자의 힘찬 투쟁을 격려하기 위한 발언도 이어졌다. 그동안 철도노동자의 파업투쟁을 엄호하며 KTX민영화 반대 범국민 대책위를 이끈 박석운 공동대표는 “철도노조의 투쟁으로 민주노총이 대박 났다”며 “국민지지에서 확인되었듯이 철도노조의 투쟁은 승리를 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길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철도노조의 임금형평성 기금을 언급하며 모든 노조가 본받아야할 것이라 치켜세웠다. 권영길 지도위원은 “철도노조의 투쟁은 노동자가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운 중요한 투쟁”이라며 “특히 손실분 임금을 조합원이 공평히 나눠 가진다는 임금형평성 기금은 매우 훌륭한 사업으로 전 노동계에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태 철해투 대표는 국민지지 파업을 한 철도노동자의 변화된 모습을 주문했다. 김기태 대표는 “지금은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더욱 잘해줘야 할 때”라며 “스스로 감동받고 자랑스러워야 하며 파업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함께 고민하고 나누자”고 당부했다. 또 오병윤 진보당의원은 “함께 투쟁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영광이다”며 “국회에서도 민영화를 막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민영화 저지 총파업으로 잠정중단 된 임금 및 현안교섭을 재계키로 하고 교섭공문을 공사에 보냈다.
 
 
 
 
[김명환 위원장 대회사]
다시한번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어 새로운 투쟁의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23일간 감동적인 파업투쟁을 전개하신 전국의 철도노조 조합원 동지들, 지부장 동지들, 간부동지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철도민영화저지 투쟁전열에 함께 해주신 제 정당과 범국민대책위, 민주노총과 공공운수연맹의 동지들께 이만천 조합원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동지여러분 철도민영화를 막고, 국민철도를 지키려는 2013년 12월, 23일간의 철도총파업은 국민들과 철도노동자들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뚜렷한 의미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국민과 호흡하고 시민사회와 민주노총과 연대하여 강철의 단결로 파업투쟁을 마무리하고 이제 2014년의 해는 밝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앞에 놓여진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대통령부터 나서서 이번 기회에 철도노동자들을 ‘공공의 적’으로 왜곡 포장하여 완전히 무력화하려고 합니다. 대량해고, 조합비 가압류와 손해배상, 단협위반을 감수한 인사조치 등 철도노동자와 철도노조에 가할 수 있는 모든 탄압을 동원하려 합니다.
 
나아가 '수서KTX주식회사'의 문제점이 매일 보도되는 상황에서도 애써 부인하며 2014년 화물분리까지 분할민영화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철도민영화 저지와 철도노동자의 투쟁의 무기 민주철노를 지켜내고 철도민영화를 완전히 저지하는 것, 이것이 새해 벽두에 맞이할 철도노동자의 과제입니다.
 
철도노동자 동지들, 지부장 동지들,
조직을 지켜야 민영화를 막고 철도노동자를 지킵니다. 지금은 모두가 다시 힘을 모으고, 어려움을 나누어야 할 시기입니다. 임금형평성기금의 전 조합원 참여는 철도노조를 지키는 철도노동자 단결정신의 구현입니다.
 
아무런 빛이 보이지 않았던 지난 파업투쟁에서 우리는 벽을 깨고 빛을 만들어 왔습니다. 국민과 잡은 손 놓지 말고, 동지를 믿고, 지도부를 믿고 다시한번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어 새로운 투쟁의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4. 1. 7
전국철도노동조합중앙쟁의대책위원장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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