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및 ktx민영화 반대 범대위는 그동안 진행해온 90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용지를 13일 새누리당에 전달하였다. 전달에 앞선 기자회견에서는 공약 이행과 철도민영화 중단을 촉구했다. 철도노조와 범대위가 작년부터 취합한 서명부는 90여만에 이른다. 전달 이후에는 새누리당 당직자와 면담도 가졌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석운 범대위 대표는 국토부의 꼼수 민영화에 대해 새누리당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14조 5천억에 달하는 건설비가 국민의 혈세로 건설되었으며 철도법에도 위반되는 행정처리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말로만 민영화를 반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국토부의 철도민영화 정책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였다. 민변의 권두섭 변호사는 “철도민영화를 국회 동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철도산업발전법에 위배된다. 또한 FTA의 철도 유보조항을 스스로 무력함으로 인해 미국 자본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김명환위원장은 "국토부가 철도노동자들이 추석이라는 특수한 시기에 총파업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은 위험한 판단"이라며 추석 전후로 한 기습적인 자회사 설립에 대해 경고하고 만약 국토부가 추석 전후로 일방적인 민영화 정책을 추진한다면 커다란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기자회견 이후 서명용지 전달과 함께 이루어진 면담에서 대표자들은 국민의 뜻이 담긴 서명을 소홀히 대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공약을 지켜줄 것과 철도민영화 반대를 말로만이 아닌 특위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당에서 책임 있는 인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당직자는 오늘의 일을 상부에 보고하겠다는 답만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