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원 600여명은 20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전기조합원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장비외주화를 반대와 부족인력충원을 요구했다. 그동안 공사 전기기술단은 꾸준히 인력을 감축 해왔으며 이번에 장비외주화 계획을 내놨다. 전기조합원들은 “민영화와 구조조정은 하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회사에서 김명환 위원장은 “인력부족을 따졌더니 외주화 한다고 하고, 장비 부족을 따졌더니 장비를 외주화 한다고 한다. 관리자들이 국토부의 뜻에 앞장서서 철도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부는 추석 대수송 기간에 철도노조의 파업은 어렵다는 생각으로 수서주식회사를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판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집단 삭발 투쟁, 촛불 투쟁, 상경 투쟁 등등 총력 투쟁으로 맞설 것이며 수서주식회사가 설립된다면 총파업으로 불사 할 것이다. 조합원들은 24일 모두 모여 하나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총파업 준비에 나서자”며 결의를 보였다.
인력을 줄이고, 줄인 만큼의 업무를 외주화 한다는 국토부의 꼼수 민영화와 다를 바 없다. 여기에 관리자들의 성과만 쫓는 행태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 현장은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전기원이 장비운용 겸직, 업무와 상관없는 공사장 직원 투입, ‘보수규정세칙을 임의 수정, ‘특별업무수당’의 환수 등이 조합원의 분노를 불러오고 있다.
조성태 전기국장은 “싸울 수밖에 없다. 간부들이 조합원들의 징검다리가 되겠다. 조합원들은 징검다리를 밟고 철도민영화의 강을 건너 철도의 역사를 이어갈 것이다”며 해고 불사의 각오를 보였다.
연단에 오른 19개 지부 쟁대위원장들은 발언을 통해 총력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지부장들은 “자신들의 성과를 위해 현장을 짓밟는 관리자들을 위해 너무 착하게 살아왔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수 없다. 모두가 하나 되어 반드시 승리하자”며 관리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어 “이번 분할민영화 저지투쟁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 그리고 국민의 발을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위원장의 투쟁 명령에 따라 흔들림 없이 나갈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연대사에 나선 김상노 철해투 부대표는 “장비와 전기와 선로를 모두 알아야하는 업무를 외주화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우리는 숱한 생명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막아야한다. 위원장 투쟁 명령에 따라 총력 투쟁으로 민영화 막고, 해고자 복직을 이루어 내자”고 했다. 다함께 김은영 동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철도민영화는 재앙임을 알고 있다. 철도노동들이 막아 주길 간절히 기원하며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지 발언을 해 주었다.
전기조합원들은 철도민영화 저지와 인력충원의 염원의 담아 리본을 묶는 상징의식을 진행했고 모두가 일어나 손을 맞잡으며 단결된 마음을 합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