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철도민영화 반대 국제공동행동의 날 참가
유럽연합은 제4차 철도종합정책(4th Railway Package)을 즉각 철회하라.
철도노조와 공공운수연맹은 10일 오전 10시 광화문에 있는 주한 유럽연합 대사관 앞에서 유럽연합이 제4차 철도종합정책을 통해 철도운송의 전면적 자유화와 경쟁 도입을 강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ITF(국제운수노련)는 올 해 ‘국제공동행동의 날’을 10월 9일로 지정해 철도민영화와 경쟁도입을 반대하는 세계 각국의 철도노동조합과 철도연맹,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철도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일방적 시장개방과 무분별한 경쟁 도입 압력으로 철도산업의 상업적 재편과 사유화를 전면화하려는 유럽연합의 제4차 철도종합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 유럽 철도노동자에 대한 고용위협, 노동조건 개악, 권리 축소 기도를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유럽연합의 잘못된 철도정책은 유럽 연합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로 인한 폐해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철도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럽운수노련 동지들의 정당한 요구가 승리할 때 한국철도노동자들의 투쟁 역시 승리의 밝은 전망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와 공공운수연맹 대표들은 기자회견이 끝낸 후 주한 유럽연합 유럽위원회 한국대표부를 찾아가 항의서한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