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언론에 배포하고 있는 ‘파업 가담자 분위기’라는 철도공사의 비상식적인 보도자료에 분노를 금할 수 없음
- 아무리 경영진이지만 같은 철도 현장에서 함께 일해 온 동료요, 선배요, 후배인 철도노동자를 마치 어린아이 취급을 하고 인간적으로 모멸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음
○ 도대체 철도공사 경영진이 파악하고 있는 소위 ‘파업 가담자 분위기’가 소설을 쓰는건지,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히는 건지, 도대체 어느 곳의 분위기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
○ 철도노동자의 파업을 마치 몇몇 주동자가 진행하고 있고, 그들이 ‘핸드폰을 뺏고’, ‘왕따 위협’을 하고 나아가 ‘자아비판’을 시켜 파업을 계속하게 한다는 것이 도대체 21세기 현실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음
- 철도노동자의 평균 연령이 47세고 대부분 한 가정의 가장인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치 협박에 의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자료까지 내는 것을 보면 철도공사 경영진의 의식 수준을 의심치 않을 수 없음
○ 현재 철도노동자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분리를 시작으로 한 철도 분할 민영화가 가져올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징계 협박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수단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음
- 현재 철도노조의 파업 대오는 각 지부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어떤 강압도 허용치 않고 있음
- ‘학습능력이 배양’ 되어 있고 ‘정신무장’이 잘되어 가족들의 설득도 통하지 않는다면서 또 일부 주동자의 강압과 위협에 따라 복귀하지 않는다는 앞뒤고 맞지 않는 발언을 하고 있음
○ 얼마전까지 철도 분할 민영화가 가져올 폐해에 대해 이야기하던 철도공사 경영진이 국토부의 압력에 민영화 찬성으로 돌아서더니, 이제는 자신의 자리 보전만을 위해 파업 중인 철도노동자를 비하하고 폄하하는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고 있음.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을 촉구함
※ 참고 : [코레일 보도자료(1218)]
<파업 가담자 분위기>
◎ 2002년 이후 7차례 파업으로 학습능력이 배양되어 있으며, 정치권 등과의 연대파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음
◎ 핵심 주동자 인솔 하에 집으로 귀가하지 않고 별도의 유숙지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음
◎ 복귀시 ‘왕따’, ‘비난’ 등이 두려워 복귀할 엄두를 못 내고 있으며,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전체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분위기임
◎ 주동자가 모든 전화기를 회수하여 통합 보관하는 관계로 전화가 거의 불통상태이며 사측의 복귀독려 전화를 받을 경우 자아비판을 해야 함
◎ 가족들의 설득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정신무장이 잘 되어 조직의 지침대로 움직이고 있으며, 복귀 독려시 “위원장의 복귀명령을 기다릴 뿐이다. 가족들이나 잘 챙겨주세요”라고 답변할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