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직무진단현장실사를 인정 할 수 없다!
철도노동자가 온힘을 모아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철도공사는 노동조합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공사 인력과 조직에 대한 직무진단을 벌이고 있다.
공사는 용역 제안요청서를 통해 “공사의 임금부담을 고려한 지불능력 관점에서 적정인력을 산정”하고 이후 경영전략과 연계된 중장기 인력운영 계획(안)을 제시해 달라고 삼일회계법인에 용역을 준바 있다. 현장의 숨통을 조일만큼 인원을 감축한 것도 모자라,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완수하기 위해 조직 및 인력에 대한 직무진단을 다시 함으로써 마른수건에 물을 짜내려하고 있은 것이다
노동조합은 일방적인 직무진단이 아닌 노사합의에 의거한 공동실사와 이에 대한 협의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직무진단을 시작하였고, 졸속적인 현장실사를 시행중이다. 현장에서는 이미 결과를 정해놓고 시늉만 내고 있는 직무진단이라는 의심이 사실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직무진단 용역팀은 7-8월 업무량 조사내용을 근거로 하여 업무활동별 표준소요시간을 실측하고 업무에 영향을 주는 요인파악 및 현업 인터뷰를 하겠다며 8월 19일부터 현장실사 중이다. 이들이 각 분야 사업소에 머무는 시간은 짧게는 반나절도 안되고 코비스 인공이 비교적 높은 사업과 업무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실측을 하고 있다.
업무량과 실제 인공을 제대로 파악한다면서 몇 시간도 걸리지 않는 현장실사로 철도업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또한 업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고 현업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현장실사는 언제, 누구에게 얼마큼 듣고 있는 것인가?
지난 몇 일간 이루어진 현장실사와 일련의 과정은 이 엉터리 직무진단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인원을 감축하고 노동 강도를 높이고 싶은 공사의 탐욕스런 욕심만이 드러났다.
결과를 미리 마련해 놓고 수박겉핥기 식으로 시늉만 내고 있는 직무진단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
- 졸속적이고 엉터리같은 직무진단 현장실사 즉각 중단하라!
- 근거없는 정원감축 원상회복하고 현장인력 충원하라!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차량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