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발전 위한 사회적 논의 시급
<관제권 강탈·민영화 추진, 국민복지 역행> 철도노조가 서울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관제권 강탈·민영화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이영익 위원장은 ‘국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확대시킬 수 있는 철도 산업의 공공적 발전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조속히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철도민영화의 진실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국 주요역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26일 서울역에서 열린 집회에는 영하 13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철해투를 비롯해 2천8백여 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석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민영화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스, 발전, 의료연대 동지들도 연대투쟁을 결의하며 집회에 합류했다. 또 노동자 연대 다함께는 ‘철도민영화가 요금인상과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는 선전물을 만들어 서울역을 오가는 시민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철도노조와 함께 KTX 민영화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범국민대책위 박석운 공동대표는 “관제권이 분리되면 대형사고의 위험이 크다”며 “민영화가 강행된다면 전 국민적인 불복종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상무 공공운수연맹 위원장은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복지를 말하는 데 그 말이 참말이라면 지금 당장 공공부문 민영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차기 지방본부 본부장으로 선출되었거나 후보로 나선 동지들이 참석해 환영을 받았다.
▣ 관제권 강탈 철도민영화 저지 조합원 행동
1.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관제권 강탈과 철도민영화 정책 중단을 제안한다.
2.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트위터에 반대의견을 올린다
3. 국토해양부 관제권 강탈 입법예고란에 의견을 등록한다
4. 조합원은 28일부터 민영화 반대 리본을 달고, 지구별 주요역 홍보에 돌입한다
“국민여론을 전합니다”
<철도통합은 세계적 흐름> KTX 범대위와 민주노총이 24일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시민들에게 받은 ‘서명지(60여만 명)’와 ‘철도의 공공적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서’를 인수위 국민행복제안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양한웅 범대위 집행위원장은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과 박근혜 당선인도 이명박 정권의 마지막 ‘먹튀’에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저항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했다.
박석운 범대위 공동대표는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유럽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관제권을 분리시킨 나라는 없고 오히려 철도 강국인 프랑스도 통합하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과 공공연맹은 한목소리로 ‘국민의 재산인 공공부문 민영화를 시도할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수 밖에 없다’며 민영화에 반대해 온 박근혜 당선인의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영익 위원장은 “지금은 국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교통복지와 21세기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친환경 교통, 철도 정책을 올바로 세워야 할 때”라며 “이것이 박근혜 당선자가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 강조했다.
‘관제권 강탈 반대’ 대규모 의견서 낸다
관제권 강탈을 위한 시행령 개정이 2월 19일까지 입법예고된 가운데 철도노조가 대규모 반대의견서 작성운동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모아진 의견서를 국토부 등에 제출해 관제권 강탈의 위험성을 밝히고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국토부의 관제권 강탈은 운영시스템의 혼란을 일으켜 열차안전을 위협하고, 철도통합을 추진하는 세계적 흐름과도 역행한다’며 ‘철도민영화를 목적으로 한 관제권 강탈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견서 양식은 철도노조 홈페이지(http://bit.ly/StDIFi )에서 다운받아 지부별로 작성해 1월 31일까지 지방본부로 취합하면 된다. 철도노조는 “조합원은 물론 철도민영화에 반대하는 국민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센 비판여론에 한 발 뺀 국토부
<“1월말 민간사업자 모집공고 사실 아니다”> 국토부가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1월 말 수서발 KTX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 추진’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정면 부인했다. 국토부는 ‘사업자 모집공고를 1월중에 실시하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한겨레가 입수했다는 문건은 국토부 철도정책관실 내부검토 자료’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겨레신문은 “철도 민영화를 위한 사업자 모집공고를 1월 중에 실시하는 것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토해양부가 철도 중앙관제권을 환수하는 등 민영화를 위한 포석을 깔더니 곧바로 본격적인 민영화 작업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라 보도했다.
힘찬 25대 집행부 구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25대 철도노조 집행부 구성을 위한 간담회가 23일 열렸다. 두 차례에 걸친 입후보 공고에서 입후보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5대 집행부의 과제, 후보자 추대위 구성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 철도노조는 21일 긴급 중상집회의를 열고 2월 7일 경 재차 선고공고를 내기로 했다. 예정대로 선거공고가 될 경우 후보 등록은 2월 13~14일, 투표는 25~27일에 있게 된다.
이영익 위원장은 “민영화의 파고가 거세게 밀려오는 상황에서 25대 집행부의 책무는 너무나 엄중하다”고 밝히고 “차기 집행부가 조합원의 힘을 바탕으로 힘차게 출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중심의 대중적 지도력 확립 △폭넓은 논의와 공감대 형성 △현장 지도력 구축 △검증된 지도부 추대 등 4가지를 주요 구성 원칙으로 제시했다. 한편 22~24일 치러진 영주, 부산본부장 선거에서 김만호(영주), 이용석(부산) 동지가 본부장으로 당선됐다.
<지방본부장 당선자>
부산본부장 : 이용석(부산정비창) 영주본부장 : 김만호(제천시설)
<대전·순천·서울지방본부장 선거 일정> 1월 29~31일(오후 1시까지)
대구지하철 참사 10주기 추모위원회 결성
대구지하철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추모위원회가 결성된다. 대구지하철노조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희생자대책위원회 등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003년 2월18일에 벌어진 대구지하철 참사 10주기를 맞아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도시철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0주기 추모위원회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4일 추모위 결성을 위한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구지하철 안전 문제와 사회안전망 건설에 대한 실천과제를 논의한다. 추모위는 다음달 15일부터 19일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추모문화제·토론회·사진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일노동뉴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에서 방화로 일어난 화재이다.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2개 편성 12량(6량×2편성)의 전동차가 모두 불탔으며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당했다. 이후 1인 승무를 폐지하고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대구지하철 참사의 교훈은 잊혀지고 있다.
책 안 읽는 직장인
해마다 늘어나던 직장인의 독서량이 지난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독서량을 조사한 결과인데 1인당 15.3권을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직장인들의 희망 독서량은 22.5권(2011년)·23.4권(2012년)·23.6권(2013년)으로 현실과 큰 차이를 보였다. 독서량이 줄면서 도서 구입비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평균 도서 구입비는 3만7천600원으로 2010년(3만8천100원)·2011년(3만7천900원)에 비해 줄었다.
철도노조 열린광장 개방했습니다
25대 위원장 선거가 2월 초로 미뤄짐에 따라 철도노조 홈페이지 열린광장을 다시 개방했습니다. 열린광장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하고 논의할 수 있는 우리들의 공간입니다. 생산적인 토론과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운영자)
철도노조 주요일정
·1월 28일 ~ : 민영화 반대 전국 주요역 선전전 및 리본 패용
·1월 29~31일 : 서울·대전·호남본부장 투표
▵철도노조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 1인 시위(1월11일~ )
▵대전지방본부 : 충남 세종시 국토부 앞 1인 시위(1월11일~ )
▵철해투 : 서울역 대합실 1인시위(1월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