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철도노동조합 서울지방본부가 지난 1월 유명산 산행에 이어 선자령을 다녀왔습니다. 60여명의 조합원들이 함께 한 이번 산행은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빡빡한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어 호흡했던 조합원 동지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시원한 눈, 상쾌한 바람이 가득한 선자령의 풍광을 마음껏 즐기는 조합원 동지들의 얼굴마다 눈 보다 맑고 하얀 웃음이 가득 했습니다.
그곳은 우뚝 선 풍력발전기들마다 커다란 바람개비가 도는 풍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대관령목장과 강릉, 동해바다가 바라보이는 선자령은 묵묵히 백두대간의 맥을 잇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산바람이 온몸을 스치는 가운데에 순백의 눈 이불을 둘러싼 선자령의 소박한 봉우리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바로 곁에서 손을 맞잡고 어깨를 부둥켜가며 따스한 체온을 나눈 조합원 동지들은 한겨울 추위를 조금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산행에 함께 하지 못한 조합원 여러분, 서지본의 3월 산행엔 꼭 함께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