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 산하 공기업들이 직원들의 부당해고를 일삼아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은 8일 서울시에 대한 국감에서 "최근 5년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3개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 해고한 직원이 114명에 달하고, 이 중 43%인 49명이 법원 또는 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결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해고자는 서울메트로가 6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철도공사 18명, 시설관리공단 2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부당해고자는 서울메트로 33명, 도시철도공사 4명, 시설관리공단 12명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메트로는 금년 4월 `직원 16명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을 취소하라'는 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아 4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물기도 했는데, 이는 시민들의 세금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극단적인 노사관계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하락시킨다"며 "서울시는 지방 공기업, 특히 서울메트로의 노사관계에 각별한 관심과 대책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