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10개월을 끌어 온 철도공사 새마을호 승무원 문제가 14일 결론날 전망이다. 새마을호 승무원들은 철도공사 역무계약직으로 직접고용될 예정이다. 반면 KTX 승무원들은 철도노사 임단협과 근로자지위확인소송 등에 따라 문제해결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철도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007년 1월1일자로 철도공사에서 계약해지된 10명의 새마을호 승무원 문제에 대해 14일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추석연휴 기간 집중교섭에서 공사측이 제안한 대로 역무계약직으로 직접고용될 것이 확실시된다.
철도공사는 "추석연휴 동안 진행된 노사협의 연장선상에서 전 새마을호 승무원들을 기간제 역무직으로 직접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노사협의에서 철도공사는 당초 공사 직접고용이었던 새마을호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역무직 직접고용을, 코레일유통 계약직이었던 KTX승무원들은 자회자 정규직 고용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새마을호 승무원들은 공사 제안을 수용한 반면 KTX승무원들은 거부했다.
따라서 30여명의 KTX승무원들은 철도노사 임단협 교섭과 근로자지위확인소송 등에 따라 문제해결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철도공사는 "전 KTX승무원들이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결과를 따르기로 함에 따라 노사갈등을 빚었던 전 승무원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철도노조는 "소송 결과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단협요구안에 KTX승무원 문제가 포함돼 있는 만큼 미해결 상태이고 투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철도공사 자회사 코레일유통 계약직이었던 KTX승무원들은 또다른 자회사 코레일투어서비스로의 전직을 거부, 철도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2006년 3월1일 파업에 들어가 현재까지 투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