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감원, 업무기능 분사·위탁계획 등을 놓고
서울메트로(1∼4호선)와 마찰을 빚고 있는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17일부터 파업 등을 포함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16일
서울지하철노조에 따르면 투표는 17∼18일 오전 8시∼오후 8시, 19일 오전 8시∼낮 12시까지 2차에 걸쳐 실시되며, 개표는 19일 오후 1시 조합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전체 대의원 179명 중 148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향후 투쟁계획을 의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10일에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조합원 총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사측의 인력감축, 업무기능 분사·위탁 계획의 철회와 서울시의 직접교섭 참여 등을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업무기능 분사 및 위탁 등의 계획은 민영화 준비단계나 마찬가지"라며 "공사가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2010년까지 본사 및 현업 조직의 슬림화와 업무기능의 아웃소싱, 분사화와 자회사 설립 등의 방법으로 총원의 20.3%(2088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모타카 운행 및 철도장비 운영업무, 지상 급전선로 점검업무 등의 외주용역 및 분사 타당성과 비용 산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잇따라 발주한 바 있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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