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문 동지 6주기 추모식이 28일 16시 청계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모두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많은 듯 했습니다.
추모후원회를 맡고 계신 김영만 동지를 시작으로 김명환 위원장 및 유족대표 등 몇 분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김명환 위원장의 인사말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사진 아래)
<김명환 위원장 인사말>
“해년마다 잊지 않고 선동문 동지를 기리는 행사를 마련하느라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생때같은 가족을 보내고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세상의 변화에 맞서서 변하지 않고 가신분의 유지를 받들어 사시는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이들이 크는 걸 보면서 세월의 많은 변화를 느낍니다.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선배님께서 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단순히 글 몇 자로 그 묘비에 새겨 진 몇 글자로서 사람을 기억하고 역사를 기억하는 게 아니라 그 가 왜 어떻게 살았는지를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가 남겼던 이야기를 정말 마음에 가슴에 영원히 담고 살아가는 것이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고 역사에 남겨지는 것이고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종문 동지가 정말 노동조합의 민주화를 위해서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그리고 지금 이 나라가 시끌시끌하지만 민주주의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왔는가 자신의 젊은 청춘을 어떻게 바쳐왔는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선종문 동지를 잊지 않고 발자취를 기억하는 그런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와 주신 유족 분들과 철도노동조합의 조합원을 대표해서 오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