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진행된 114배 행사가 우리 호남지역에서는 순천역에서 31일 10시 30분에 100여명의 호남지역 4개대책위 및 호남지방본부 철도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114배 행사의 의미와 철도민영화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경식 전남동부권대책위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철도의 공공성은 100여년 동안 서민과 함께 해왔다. 효율화하고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유럽의 철도사고에서 보듯이 철도는 재벌들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또한 철도를 민영화 하지 않겠다고 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반드시 공약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철도민영화를 반드시 막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 114배 절을 올리는 의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힘을 내서 끝까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역 광장에서 11시 시작된 114행사에는 100여명의 전북/광주/목포/전남동부권 대책위와 철도노동자 및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시작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빗줄기를 맞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었다.
행사가 끝나고 마무리 발언에 나선 김성식 본부장은 “114년의 역사를 통해 쉼 없이 달려온 철도를 박근혜 정부가 파탄 내려고 한다. 우리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오늘 이 기운을 받아서 철도를 우리손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민영화 반대 결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