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광주/목포에 이어 21일에는 순천에서 야간총회가 개최되었다. 국토부의 철도민영화 계획이 기간별로 세분화되고 구체화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우려와 분노의 강도는 지난 해 수서발 ktx 민영화 추진할 때 보다 더 한 것 같았다. 민영화 저지를 위한 투쟁 준비가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이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가면서 간부들과 현장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순천지구 야간총회에는 300여명의 시민과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14여개의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에서 철도민영화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제작해 이날 행사장 주변에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사 문경식 전남동부권대책위 상임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시절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철도, 전기, 가스를 민영화 하려고 한다. 이런 공공부문이 민영화되면 국민들이 행복하겠는가? 철도를 갈갈이 찢어서 재벌들에게 팔겠다고 한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행복한 세상이 아니라 노동자 농민 우리 서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행복한 세상은 철도가 민영화 되지 않고 가스와 전기가 민영화 되지 않고 공공성을 유지해야 한다.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노동자들과 양심있는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힘들겠지만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길에 끝까지 투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남동부권대책위는 반드시 철도민영화 막아내는데 앞장서겠다.
<격려사 :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우리는 이길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민심을 얻는 것이다. 철도노동들은 국민과 함께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 또 하나는 철도노동자들의 단결이다. 작년에 mb정권이 추진한 철도민영화를 막아냈다. mb정권이 철도노동자들에게 가한 탄압은 극에 달했었다. 2009년 당시 합법파업을 진행했음에도 200여명을 해고하고 12,000여명을 징계했다. 100억이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철도노동자들은 움추려 들지 않고 어려운 고비를 넘고 잘 버텨왔다.
이명박 정권이 추진했던 민영화 막아냈다. 박근혜 정부가 국토부가 철도민영화를 추진한다면 반드시 막아낼 자신 있다. 시민여러분! 국민의 발, 공공철도, 국민의 철도 철도노동자들이 앞장서서 반드시 막아내겠다. 국토부가 철도민영화를 멈추지 않는다면 철도노동자들은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지켜내겠다.
<연대사 민점기 민주노총 전남본부 본부장>
3년 전부터 철도대책위 활동해오다보니 철도민영화저지를 위해 열심해 해왔던 철도 동지들이 생각이 난다.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민간위탁을 반대했던 일들 그리고 여수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했던 투쟁들이 생각난다. 철도노선은 늘어나는데 열차수는 늘어나는데 철도노동자들의 수는 줄어들어 안전과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적정인력 보장을 요구하는 108배를 했던 것이 기억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철도노조는 진정으로 시민과 국민들을 위해 싸워왔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철도노동자들에게 진정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공공의 철도를 지켜내도록 민주노총 전남본부도 열심히 투쟁하겠다.
<결의발언 소경섭 호남지방본부 부본부장(여수고속열차지부 쟁의대책위원장)>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의 주체는 철도노동자다. 철도공사(경영진)은 믿을 수 없다. 그리고 일부 종편방송을 통해 철도민영화 문제가 왜곡 보도되고 있다. 우리 투쟁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철도노동자를 믿고 국민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열심히 뛰는 길 밖에 없다. 열심히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자
<투쟁명령 1호 발령 : 김성식 호남지방본부 쟁의대책위원장>
국민을 기만하는 정권에 맞서 철도민영화 반드시 저지하고, 국민재산, 국민안전 지키겠다고 지도부는 결단했다. 이제 동지들이 화답해 달라. 이를 위해 투쟁명령 1호를 발령한다.
하나, 전 조합원은 6월 25일 ~27일 진행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전원 참석하여 압도적으로 가결하라!
하나, 대통령 약속이행, 철도민영화 중단 100만인 서명운동을 위력적으로 전개하여 국민의 저항전선을 조직하라!
하나, 호남지역 모든 지부 쟁대위는 국토부의 철도민영화 강행에 대비하여 지도부의 명령에 따라 총파업 및 총력투쟁 태세를 구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