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부산간을 운행하던 경전선 열차폐지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목포지역범시민대책위에서 폐지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은데 이어 오늘 26일에는 전남동부권대책위가 순천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부산간 열차폐지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지역의 시•군의회에서도 폐지반대를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목포시의회와 보성군의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전남도의회 순천시의회 여수시의회에서도 결의문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이번 열차폐지와 관련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시군단체장이 함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003년 착공이후 지금까지 중단되고 있는 보성-임성리간 철도산업이 재추진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에서는 열차폐지문제와 관련해 지역의 반대여론을 모으는 한편, 철도공사가 열차폐지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철도공사 및 국토부 항의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국회의원들을 통해 지역의 반대민심을 전달토록하고 중앙정부를 압박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남해안 지역의 철도산업의 인프라 구축를 위해 중단된 보성-임성리간 철도건설이 재 착공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아라방송, 순천kbs 등 지역방송사 취재가 있었고, 이성계 본부장 및 이행섭 대책위 집행위원장 인터뷰가 있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전남동부권대책위에서는 철도공사 및 국토부 항방, 전남도지사 면담, 지역 역사 및 시군청에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하는 등 이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