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백 열차사고를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유가 인재(기관사의 실수)라고는 합니다만......
지난 대구사고때 사람의 실수로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이에 대한 보완으로 대대적인 설비보강을 한다고 하더니....--;
기존선에 대한 ATP로 교체한다던 계획안은 예산문제로 다 나가리 시켰고...--;
관광열차에 대해서도 1인승무 고집하더니 결국 승객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에게 1차 책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나오는 대책이라는게 1스트라익 아웃제 강화, 메뉴얼 강화등 말도 안되는 대책만 내놓은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유병언에게 묻히기는 했지만 노조나 사측이나 국민들에게 욕은 바가지로 먹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사측책임이라고 주장해도 국민들이 볼때는 결국 코레일 잘못이니까요...
국토부는 기회는 이때다 싶은지...대책이라는게 철도교통안전관을 10명 증강한다네요.
(기존 5명일때도 맨날와서 감사다 머다해서..일 더 못했는데 걱정입니다..얼마나 난리칠지...--)
이런 와중에 우리 노조는 8월에 파업간다고 합니다. 웃긴게 우리 노조지도부보다도 민노총측을
통해서 먼저 알게됬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옳은 주장을 해서 파업을 간다고 해도 당장 조합원들 설득부터 못한 상태에서 얼마나
참여가 있고 효과가 있을까요. 그리고 민노총과 동시에 파업을 간다면 시너지 효과는 커녕 정치파업으로
비춰질게 뻔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정부에서는 경제 어렵다며 42조인가 푼다고 하죠. 이런 시기에 파업을 하면 다시한번 언론론, 정부의 탄압은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아마 작년 파업이상의 타격을 입을겁니다.
해고자는 정말 대량으로 양산될꺼구요
그리고 소위말하는 합법파업 즉 필공파업으로는 별 효과 없다는 것은 지난번 파업에서 드러났고, 만약
전원파업을 갔다가는 참여율도 얼마 안될뿐더러 아마 우리 노조는 없어진다고 봐야 할겁니다.
지금 그나마 파업가서 해고자들이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 돌아올 수 있는 것은 합법의 길로 갔기때문이죠
노조 지도부 여러분 제발 정신차리시고 무조건적인 파업이나 투쟁 전략은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꿈은 정치인이시겠지만, 여러분들의 고향(철도)가 망하면 여러분도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파업"은 노조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자주 뽑고 있습니다. 힘을 모으고
모았다가 도저히 안될때(자회사 설립강행, 민영화 추진 등등) 파업으로 갑시다.
지금은 참아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