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언제 어디서든 위태롭지 않다”
2년 동안 철도노조를 이끌 26대 위원장 선출 조합원 투표가 21~23일(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위원장 후보 김영훈(부산기관차) 동지가 이명식(수석부위원장 후보, 의왕역), 박종원(사무처장 후보, 대전전기) 동지와 함께 조를 이뤄 단독 출마했다.
김영훈 위원장 후보는 지난 1992년 철도청 부산기관차 사무소로 입사해 2000년 공투본투쟁으로 용산기관차사무소로 강제 전출되었고, 이후 2003년 철도노조 정책실장, 2004년 20대 철도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바있다. 2007년 운수산업노조 위원장, 2010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지난 7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김영훈 위원장 후보는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언제 어디서든 위태롭지 않다”는 손자병법을 인용하며 “평균임금 소동의 본질은 철도 민영화에 있으며 노조의 분열”에 목적이 있다고 지적하며 그 결과는 “철도노사 모두의 자멸”로 귀결 될 것이라고 밝혔다.“10년 묵은 과제를 매듭짓고 조직강화를 시작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훈 후보조는 “우리의 길을 열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 중심의 노조운영 △철도분할 민영화 저지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 △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에 맞서 핵심 노동조건 사수 △ 탄압에 흔들리지 않는 노동조합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확정하였다.
함께 시행되는 지방본부장 선거에서는 박종선(서울지방본부, 고양고속차량), 박태엽(대전지방본부, 대창 정비), 이성계(호남지방본부, 광주기관차), 김병홍(영주지방본부, 영주차량) 동지가 단독으로 출마하였고, 부산지방본부는 박현수(부산차량) 동지와 장량덕(마산기관차) 동지가 경선을 치르게 되었다.
한편 철도노조의 선거 규정에 따라 단독후보의 경우 찬/반 투표를 진행하며, 제적 조합원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당선이 결정된다. (철도노조 선거관리규정 2장 7절 43조)
26대 집행부의 임기는 25대 집행부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서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