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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6 12:26
80만 조합원의 선택은?
 글쓴이 : 철도노조
조회 : 3,539  

80만 조합원의 선택은?
민주노총 결선투표 17~19일
 
80만 조합원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 조합원이 민주노총 위원장을 직접 뽑는 선거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민주노총 중앙선관위는 지난 3~9일까지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조가 없어 1위, 2위를 대상으로 17일~29일(철도는 17~19일) 결선투표를 치른다고 밝혔다.
결선투표는 기호2번 한상균-최종진-이영주, 기호4번 전재환-윤택근-나순자 후보자에 대해 진행하며, 투표기간은 17~23일이다. 이번 1차 투표에는 재적선거인수 67만1085명 중 35만2659명(52.55%)이 투표했다. 철도노조의 경우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70~80%의 투표률을 보였다.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공공운수노조, 민주노총 서울, 대전, 부산본부 선거에 철도노조 후보가 당선되었다.
한편 철도노조는 17일부터 치러질 결선투표를 앞두고 2,4번 후보측에 ‘민주노총의 문제점’과 ‘당선 후 계획 중인 첫 사업’에 대해 물어보았다. 조합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다음 2,4번 후보측에서 보낸 글과 사진이다.
 
<기호2번 : 한상규, 최종진, 이영주 후보자>

“박근혜와 맞짱” 투쟁하는 민주노총, 언행일치 지도부! 2015년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만들겠다.
그동안 수많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투쟁을 약속했지만, 총파업은 번번이 취소돼 ‘뻥파업’으로 조롱 받았다. 지도부가 주저할 때 조합원들은 확신 있게 나서기 어렵다. 이제 단단한 투쟁 사령부가 필요하다. 민주노총이 바뀌면 파상공세를 퍼붓는 박근혜를 막을 수 있다.
특히 민영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등 공공부문 노동자 투쟁이 매우 중요하다. 박근혜의 왜곡된 ‘철밥통’ 공격과 이간질에 맞서 공공부문 투쟁을 엄호하고 노동자 단결 투쟁을 이끌겠다.
 
<기호4번 : 전재환, 윤택근, 나순자 후보자>

민주노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민주노총이 단위사업장과 연맹(산별노조)의 문제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직분규에 대해 민주노총이 책임있게 조정하거나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투쟁에서도 민주노총이 하나의 연대단위 역할에 머물거나 상황에 떠밀려서 동원식 집회를 박는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 총연맹에 요구되는 것은 단위사업장 투쟁을 정치전선, 국민전선으로 모아내고 조합원의 동력을 조직해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직선지도부의 첫 번째 과제는 공무원연금투쟁, 철도·의료 민영화 저지투쟁, 비정규직투쟁과 구조조정투쟁을 하나의 전선으로 모아내고 국민적 저항전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민주노총 임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공공운수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지역본부장 선거에서 철도노조 조합원 4명이 당선되었다. 조상수(공공운수노조 위원장/청량리전기), 이대식(민주노총 대전본부장/대전역), 김재하(민주노총 부산본부장/부산기관차), 송호준(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처장/서울정보통신)이 그들이다. 철도노조에서 다양한 사업과 경험을 해온 능력 있는 조합원이기에 이들에 거는 기대도 크다. 당선자들이 밝힌 문제점과 포부를 요약했다.
조상수 위원장 당선자는 공공운수노조를 “다양한 직종과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구성원의 다양성을 조직으로 결집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2차 투쟁을 앞두고 관련 노동조합을 만나 향후 투쟁을 준비해 가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이대식 당선자는 민주노총 대전본부를 실천중심의 조직으로 꾸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모든 세력, 단체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공동의 과제를 잡을 것이라 했다. 이대식 당선자는 지역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과 지역 연대체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당선자는 지역본부를 ‘지역투쟁전선을 구축과 비정규사업의 주체’로 규정했다. 하지만 재정과 인력, 산별과 업종의 유기적 결합을 강화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철도민영화 저지투쟁 등 매 시기 전국 투쟁에 빈틈없는 지역전선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호준 당선자는 “조합원에게 민주노총은 멀게만 느껴지는 게 사실”이라며 “가맹비만 뺏어가는 거추장스런 상급단체가 아니라, 노동자의 미래를 개척하고 단위노조의 활동과 투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주노총으로 거듭나도록 서울본부부터 혁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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